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0

화양동의 김창훈포차에 가다 쉬는날을 맞아 저녁이 다되어 술을 마시러 나갔다. 6시반이 넘은 이른시간도 아니였는데 집앞에 자주 가던 하리네즈미가 문을 닫아 또 자주가는 김창훈포차로 향했다. 김창훈포차는 빨간조명에 옛날 할머니집에 있을법한 자개 무늬의 인테리어와 시골 밥상, 컵등의 옛날 레트로 스타일이다. 처음 방문했을때에는 뭐 이런곳에 사람이 많지 하고 생각했는데 겉보기와 달리 안주가 정말 다 맛있었다. 하도 많이 와서 거의 모든 안주를 다 먹어보았는데 실망한적이 단 한번도 없다. 흡연실은 가게 바로 앞 바깥에 따로 마련되어있으나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거리라서 조금 불편하다. 뒷문으로 나가면 그나마 사람이 적게 다니는 골목길 부근이니 그쪽으로 가도 괜찮다. ​ 테이블,물병,수저,젓가락 등등 옛날 시골에 있던것들이 생각이 많이난다. 델.. 2021. 11. 10.
삼겹살 먹으러 건대맛의거리 육일관에 가다. 저녁에 일 끝나고 집에 들러 씻고 9시가 다되어서 배에 기름칠하러 출발했다. 건대맛의거리에 있는 육일관 이라는 곳에 방문했다. 위드코로나와 금요일 밤이다 보니 건대 거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대부분 가게가 만석이었는데 우리가 가려고 했던 육일관은 다행히도 자리가 남아있었다. 가게 들어가는데 너무 바쁜지 앞에 직원분이 없으셔서 조금 기다렸고 기다리니 금방 안내해주셨다. 가게 내부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직원분들도 바쁜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계셨다. 우리는 맨 구석 자리에 앉았고 두 명임에도 넓은 자리에 행복했다. 자리는 아주 청결했다. 자리에 착석하니 먼저 내어주신 기본 반찬들 우리는 삼겹살 2인분에 된장찌개, 소주를 시켰다. 앞접시에 소스도 준비되어 있고 깔끔하게 세팅해 주셔서 참 좋았다. 나도 집에서.. 2021. 11. 6.
전통주를 마시러 몽아 군자역 조용한 술집 군자역 주변에 있는 몽아 라는 술집에 방문했다. 전부터 가보려고 생각해서 방문했지만 문이 닫혀 있어 아쉽게 다른 곳을 갔었다. 몽아에 간 날은 위드코로나로 시간제한이 풀려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닷지에 앉으신 손님 한분과 우리 테이블이 다였다. 내부는 정말 조용하고 깔끔했고, 다만 테이블 크기가 매우 작았다. 옆에 4인 테이블로 앉을까 했지만 둘이서 와서 그냥 2인석 작은 테이블에 앉았다.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이 친절하게 반겨주셨고, 몽아에 대해서 검색했을때 가장 인기가 많은 듯 보였던 닭스튜를 먼저 시켰다. 술은 몽아에서 팔고있는 황금보리라는 것을 먹으려고 했는데 여자 친구가 달거나 향이 들어간 술은 못 마셔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밀담이라는 전통주를 추천해주셨다. 밀담의 향은 청하의 향이 나서 비.. 2021. 11. 3.
토리광 건대 맛의거리에 있는 이자카야 술집 ​ 전에 포스팅한 육회한연어에서 먹고 난 후에 2차로 간단히 맥주 한 잔 더마시고 싶어서 육회한연어 바로 앞에 있는 토리광 이라는 이자카야 술집에 갔다. 주말이다보니 내부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다행히 우리가 들어오고 나서부터 웨이팅이 계속 있었던 것 같다. 내부에 테이블이 있었지만 자리가 다 만석이라 우리는 닷지에 앉았다. 닷지는 2인석으로 되어있고 칸막이가 각각 설치되어있어 옆자리가 보이지 않아 먹기에 불편함은 없었다. 또 앉은 자리에서 구워지는 것도 직관할 수 있어 주문한 메뉴가 나올 때까지 구경도 했다. 우리가 주문한 모듬꼬치 8종, 저번에 아쿠슈에서 모듬꼬치 먹은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간단하게 먹을만한 걸 찾다가 고르게 되었다. 옛날에 여기에서 탕수육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기대했다. 그런데 .. 2021.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