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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리뷰

건조한 겨울에 가습기 / 홈플래닛 가습기

by 코인쥽쥽 2021. 11. 18.

 

요새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겨울이 오면서 집안이 점점 건조해져 갔다.

호흡기가 많이 안 좋은 나는 가을, 겨울에 건조하게 자면 일어날 때 코가 막히고 목이 많이 아파

쿠팡에서 여러 종류의 가습기를 찾아보다가 가장 상품평이 많은걸로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은 3만원대이고 4L의 용량이라 다른 상품과 비교하니 이게 제일 나아 보였다.

 

배송은 바로 다음날 도착했다.

역시 빠른 배송 쿠팡 물건은 잘 포장되어 왔다.

박스를 까 보니 저 가습기 뚜껑 위에 달수 있는 막대기? 같은 것도 왔는데 설명서를 안 보고 그냥 이리저리 만져보다

조립이 잘 안되어 막대기는 버렸다....

막대기 없이 이렇게도 사용은 가능하니 문제는 없다.

 

나는 침대 프레임을 쓰고 있지 않아서 침대 옆 바닥에 가습기를 두고 사용 중이다.

머리맡에 두고 쓰니 아침에 일어날 때도 건조하지 않고 촉촉한 목의 상태를 느낄 수 있었다.

 

 

가습기의 윗부분 뚜껑을 열면 안쪽에 물을 넣을 수 있는데 크기가 좀 있다 보니 안 쓰는 페트병에 물을 받아

채워 넣고 썼다.

나는 가습기를 주간에는 쓰지 않고 잠을 잘 때에만 켜놓는데 물통을 가득 채우면

일어날 때쯤에는 물을 반 정도 쓴다.

예전에 작은 용량의 가습기를 쓸 때에 하루에 두 번도 갈아줘야 해서 매우 짜증 났던 기억이 있는데

홈플래닛 가습기는 용량이 매우 커서 만족이다.

 

 

 

가습기를 켜고 끄는 부분도 다른 가습기처럼 돌리는 다이얼로 되어있고

마감이 조잡하지 않고 깔끔하다.

오른쪽으로 돌릴수록 분무량이 더 많아진다.

 

 

가습기를 켜면 이렇게 무드등도 나온다. 나는 잠잘 때 무드등 같은걸 사용하지 않는데

이건 너무 눈부시게 빛나는 것도 아니라 머리 바로 옆에 두고 자도 거슬리지 않는다.

다만 가습기 안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는 조금 들리니 민감하신분이라면 멀리 두고 사용하면 되겠다.

 

 

사용할 때 나오는 무드등 색깔은 상당히 느리게 바뀌어서 동영상 찍는데 카메라 들고 있기가 귀찮았다.

그래도 다른 제품들보다 3만원주고 이런 제품을 사용하는 게 저렴하게 느껴져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습기 청소까진 해보지 않았지만 쿠팡 상세페이지에 보면 청소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고

되어있어 문제없을 것 같다.

전에 다른 가습기를 사용하고 청소할 때 고장 난 게 한두 번이 아니라 걱정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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